사람의 지능과 아이큐, 그리고 기억의 상관관계
오늘 아침 오래된 기사를 읽었습니다.
시골 농부였는던 물리학자이야기입니다.
공부가 싫어 고등학교 자퇴하고 수박농사 짓다가, 20년이 지난 카이스트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검정고시치고,
물리학을 공부하고 싶어 배재대학교 물리학과에 입학합니다.
우연히 카이스트 수업을 청강하고 2년간 수업듣고 러시아에서 박사학위까지 딴 이야기..
뇌에 관한 연구와 정보는 아주 많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은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연구해야될부분이 많기도 하겠죠.
공부가 싫어서 하지않았지만 20년이 지나 열정과 노력을 한다면 위의 물리학자와 같이 될수 있을까요?
똑똑한 사람이 노력을 안해서 공부를 못한걸까요?
아무리 노력을 해도 공부를 못하겠다는 사람은 머리가 나쁜걸까요?
영어공부를 아무리 해도 기억이 안나고, 방금 읽은 책은 한권을 읽었는데 기억하려면 10줄도 생각해내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사람의 지능과 아이큐, 기억력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아이큐(IQ, Intelligence Quotient)
아이큐는 지능을 측정하는 표준 검사로 점수를 매기는 방식입니다.
특정한 지능검사표 또는 시험으로 평가되며 개인의 인지 능력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시도입니다.
아이큐점수를 결정하는 방법은 4가지로 구분합니다.
첫번째, 지능검사입니다.
아이큐를 측정하기 위해 표준화된 지능 검사를 사용합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검사 중 하나는 웩슬러 성인 지능검사(WAIS)와 웩슬러 아동 지능검사 (WISC)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검사가 있습니다.
두번째, 검사의 구성 입니다.
지능 검사는 다양한 인지 능력을 평가하는 여러 하위 검사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언어이해, 작업 기억, 처리속도, 시각-공간 능력 등을 평가 합니다.
세번째, 점수계산입니다
각 하위 검사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하고, 이를 표준화된 점수로 변환합니다.
이 과정에서 특정 연령대의 평균 점수를 기준으로 상대적인 점수를 산출합니다.
네번째, 표준화 입니다.
표준화된 아이큐 점수는 보통 100을 평균으로 하고, 표준 편차를 15로 설정합니다. 따라서, 아이큐 100은 평균지능을 읨하며, 115는 평균보다 1표준편차 높은 지능, 85는 평균보다 1표준편차 낮은 지능을 의미합니다.
아이큐 검사는 개인의 지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데 유용한 도구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 검사 문항이 특정 문화나 언어에 편향될수 있습니다. 즉 문화적차이로 인한 객관화가 결여 될수 있습니다.
- 지능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의 검사로 모든 측면을 평가하기 어렵습니ㅏ.
- 검사시 개인의 컨디션이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그 당시의 피로, 긴장상태, 건강상태등 이 테스트시 문제를 발생시킬수 있습니다.
-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적절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아이큐가 객관적인 인간의 지능을 점수화 한다는것은 정서적으로 거부감이 들지만 객관적으로 알수있는 방법으로 교육, 심리학, 직업상담등에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지능은 무엇이기에 똑똑한지 똑똑하지 않은지 평가를 할까요?
인간의 지능
인간의 지능은 다양한 정의와 해석이 있습니다.
학문적으로 분류하기위해 일반적으로 몇가지 요소를 포함하는 복잡한 능력으로 연구됩니다.
첫번째는 인지 능력입니다.
문제 해결, 논리적 추론, 계회, 추상적 사고, 복잡한 아이디어 이해, 학습 능력등을 포함합니다.
이는 전통적인 지능검사에서 주로 평가되는 영역입니다.
두번째는 창의성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하고, 기존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세번째 실용적지능입니다.
일상생활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능력, 환경에 적응하고 변화를 만드는 능력등을 포함합니다.
네번째는 감정적 지능 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 다른 사람의 감정ㅇ르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 효과적인 대인 관계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능력등을 포함합니다.
인간의 지능은 연구하기가 힘든 분야 중의 하나입니다.
개개인의 특성을 객관화하기가 힘들기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이론으로 인간의 지능분야를 설명하려는 이론들이 있습니다.
1. 스피어먼의 g요인 이론
- 찰스 스피어먼은 지능을 하나의 일반 지능 요인(g)과 특정 과제와 관련된 여러 특수 요인(s)으로 나누었습니다
g요인은 모든 인지 과제에서 공통적으로 작용하는 지능의 기본요소를 나타냅니다.
2.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
- 하워드 가드너는 지능이 단일한 능력이 아니라, 여러 독집적인 지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에는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공간 지능, 음악 지능, 신체-운동 지능, 대인관계 지능, 개인내적 지능,자연탐구지능등이 포함됩니다.
3. 스턴버그의 삼원 지능 이론
- 로버트 스턴버그는 지능을 분석적 지능(문제 해결과 논리적 사고능력), 창의적 지능(새로운 아이디어 생성 능력), 실용적 지능(일상 생활에서의 적응 능력)으로 나누었습니다.
지능을 측정하는 방법은 주로 표준화된 지능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며, 대표적으로 웩슬러지능검사와 스탠포드-비네 지능검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는 주로 인지적 능력에만 초점을 맞추며, 각기 다른 하위 테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능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됩니다.
유전자는 지능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교육, 사회적 경험, 문화적 배경, 영양상태 등의 환경적 요인도 지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며 기억력과 지능, 아이큐(IQ)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위에서 말한 내용 보면 지능을 측정하고 점수를 정한 것이 아이큐점수입니다.
아이큐가 높으면 기억력도 좋을까요?
기억력에 대해서는 뇌과학적인 부분과도 관계가 있지만 이번에는 순수하게 지능과의 관계로 알아보겠습니다.
기억력은 정보를 뇌에 맞게 풀어서 저장하고 상황에 맞게 말하거나 행동을 하는 능력입니다.
그 역시 몇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첫번째, 단기기억입니다.
정보를 짧은 시간 동안 유지하는 능력입니다.
두번째, 작업기억입니다.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고 조작하는 능력입니다.
세번째, 장기기억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정보를 저장하는 능력입니다
지능은 문제 해결, 논리적 추론, 계획, 추상적 사고, 복잡한 아이디어 이해, 학습 능력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인지적 능력입니다.
기억력과 지능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한 예로 작업 기억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논리적 추론을 수행하며 새로운 정보를 학습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연구에따르면 작업 기억 능력과 일반 지능사이에는 강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즉, 작업 기억이 뛰어난 사람은 일반적으로 지능도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기억력과 지능은 작업 기억이 문제 해결, 논리적 추론, 학습 등의 인지적 능력에 중요하기때문에 강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아이큐와 지능은 인지적 능력을 평가하는 표준화된 지능검사이며 지능의 대표적인 지표로 사용됩니다.
기억력과 아이큐는 아이큐 검사의 하위검사중 기억력평가요소를 포함합니다. 따라서 기억력이 좋은 사람은 아이큐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수 있습니다.
기억력과 지능, 아이큐는 서로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영향을 미치고있습니다만 이 것은 연구와 검사를 통한 결론입니다.
개개인의 능력은 감히 평가를 할수 없습니다.
재난상황에 발현하는 기억과 행동들, 시험전날 번개같은 기억으로 좋은 점수를 받는 효과등등.
자신의 지능과 아이큐만 믿고 살기에는 세상은 너무 놀라운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