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듀엣곡을 부른 인연이 실제 연인이 되었습니다.
배우 한지민(42)과 그룹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32)이 바로 주인공인데요.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 관계자는 8일 "최정훈과 한지민이 교제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이들은 약 1년 전인 지난해 8월 최정훈이 MC를 맡은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 최정훈의 밤의 공원'에 한지민이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이 맺어졌다고 합니다.
한지민은 전부터 잔나비 콘서트 인증샷을 SNS에 올리는등 잔나비 팬을 자처해왔는데 팬으로 만나 연인이 된 성공한 덕후 '성덕'이 된 것입니다.
두 사람은 당시 방송에서 잔나비의 '가을 밤에 든 생각'을 듀엣으로 부른 바 있습니다.
이들은 이후 좋은 사이로 지내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지민은 1998년 중학생이었 시절 한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26년 동안 '대장금', '이산', '경성스캔들', '우리들의 블루스'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활약했습니다.
최정훈은 잔나비의 보컬로 2014년 싱글 '로켓트'로 데뷔해 10년간 팀을 이끌어왔습니다.
잔나비는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가사와 멜로디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등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습니다.
잔나비는 데뷔 당시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 펜타포트에서 '루키'로 소개됐다가 10주년인 올해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서는 등 뜻깊은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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