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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 한국 특산 '백양꽃' 개화 시작…가을시작은 언제?

네모한박스 2024. 8. 26. 12:00

한국 특산식물인 백양꽃(Lycoris koreana)의 개화가 시작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한국 특산식물인 백양꽃의 개화가 시작됐으며, 9월 초까지 절정이 이어진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백양꽃은 상사화의 한 종류로, 꽃과 잎이 서로 다른 시기에 나와 만나지 못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잎 없이 꽃줄기에 5~6송이의 주황색 꽃이 모여 피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꽃은 1930년 내장산국립공원의 백양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이름 붙여졌으며, 주로 전라도 지역에 서식하는 한국 고유의 식물입니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는 2014년부터 공원 진입로와 탐방로 주변에 120만 구근의 백양꽃을 식재해왔습니다. 

그 결과 현재 탐방로 곳곳에서 백양꽃이 피어나 늦여름을 찾은 탐방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김영권 자원보전과장은 "백양꽃이 이제 개화를 시작해 9월 초까지 군락을 이루며 필 예정"이라며 "더위에 지친 탐방객에게 새로운 활력을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습니다.

내장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은 9월 초까지 아름다운 백양꽃 군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백양꽃 개화는 늦여름 국립공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가을 시작 언제부터?

기상학적으로 일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9일 연속 지속되면 가을이 시작 되었다고 봅니다.

체감상으로는 일 평균 기온이 22도만 되어도 '가을이 왔다'란 느낌을 받습니다. 

작년 서울의 9월 평균 기온을 보면 9월 20일이 되어서야 평균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20도 미만의 기온이 9일 연속 지속되고, 다시 올라가지 않아야 하는데 9월말에 다시 20도 이상으로 올라가 기상학적으로는 10월 초~ 중순이 되어서야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서 매직일나 말을 들어 보셨나요? 24절기인 처서가 지나면 신기하게도 날씨가 시원해져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기상청에서 처서 매직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더위가 한풀 꺽이는 대신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8월말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원 중부, 남부, 충북 북부, 경상권은 폭염 특보가 발효 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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