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라리아 = 학질 "
말라리아는 열대우림지역에서나 아프리카에서만 발생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이 적혈구에 기생해 생기는 열병인데 우리나라에선 "학질"이라는 명칭으로 예로부터 있었던 병입니다.
19세기 말까지 늪지에서 생긴 나쁜공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믿었지만 사실은 늪지대의 모기에 의해 전파 되었던 것입니다.
" 말라리아 경보발령 "
올해도 작년에 이어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되었고
서울시는 22일 월요일 오전 9시 강서구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지난 9일 말라리아 경보를 내린후 13일만입니다.
양천구 말라리아 군집사례 환자가 발생한 지역과 인근 경계 지역인 강서구에서도 2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군집사례로 발생했다며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것입니다.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하루 평균 개체 수가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마리 이상인 경우 지역사회 내 유행을 막기 위해 내려집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서울시는 강서구 군집사례 환자들의 추정 감염지역과 해당 지역 모기의 서식 환경 등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매개모기 집중 방제,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진단검사 등도 적극 지원합니다.
시민들은 발열, 오한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에서 신속진단검사를 받아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장마철 이후 말라리아 매개모기를 효율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역담당자를 대상으로 ‘방역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강서·마포·종로·성북·강북·도봉·노원·중랑·광진·강동·양천·구로구 등 13개 자치구입니다.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307명으로, 이 중 서울지역 환자는 58명(19%)입니다.
서울시는 말라리아 감염자의 회복과 감염 차단을 위해 매일 치료제 복약을 확인하고 공동노출자를 대상으로 증상 발생 시 신속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국내에 발견되는 말라리아의 경우 삼일열 말라리아이며 아시아 얼룩날개모기가 주 원인 입니다.
아시아 얼룩 날개 모기의 경우 아프리카에서 병을 일으키는 말라리아 원충과는 다릅니다.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열대열 말라리아이며 말라리아중 가장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열대열의 말라리아는 신장기능이 망가지는 신부전이나 용혈성 빈혈, 폐부종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해 목숨을 읽을수도 있습니다
그 치사량은 10%나 됩니다.
하지만 국내에 발생한 말라리아의 경우 말라리아에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만성 피로와 고열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말라리아 초기증상은 두통, 식욕부진, 오한과 고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 48시간 주기로 오한, 발열, 발한 등이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말라리아치료제로는 클로로퀸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치사율은 0.1%미만으로 낮춘다고 합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 말라리아의 날은 "4월 25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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