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푸바오에게 무슨 일이?

푸바오 두손 모으고 서서 인사 반복..비밀접객 가혹훈련 의혹

지난 8월 30일 토요일 현지에서 촬영된 푸바오는 한국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판다가 사람들을 바라보며 두손을 모아 인사하는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왔는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사천성 판다기지에서 한국산 자이언트 팬더인 푸바오를 관리하고 있는데 훈련을 시켜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행동을 시켰는지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푸바오 이전에 사천성 판다기지의 일부 사육사들은 상층부의 묵인 하에 인기있는 판다를 원하는 특정인들에게 비싼값을 받고 '비밀 접객'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과정에서 가혹한 체벌이 가해졌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푸바오의 아빠인 러바오 역시 중국에서 '비밀 접객'을 했다는 사실은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와서 보인 행동이 서서 두손을 모은채 고개 숙여 절하는 행동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8월30일 푸바오 팬이 촬영한 영상에서의 행동은 어떤 혹독한 훈련의 결과일 가능성이 추측되는 것입니다.

푸바오가 최근 이같은 러바오 비슷한 행동을 반복해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푸바오의 소식을 전하는 한국과 중국팬들의 사설채널에서 알렸습니다.
팬 채널인 ‘푸둥푸둥’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푸바오가 관란객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 갑자기 절하기 직전 모습처럼 , 두팔을 어깨에 붙인 뒤 두 손을 오므린채 고개를 숙이는 행동을 여러차레 반복합니다.

그러고는 방사장을 돌아다니고 얼마지나지 않아 다시 이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었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초기 푸바오의 아빠 러바오가 이같은 행동을 해서 강철원 사육사가 지속적으로 교정해주었습니다.

푸바오 팬들은 “가혹한 체벌이 동반된 훈련을 통해 푸바오가 특별고객 비밀 접견 훈련을 받은 것 같다”며 시진핑 정부의 사천성 판다기지에 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 비밀접객 금지, 푸바오 생활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다른 팬 채널에선 판다기지 사육사들이 푸바오 방사장 인근 다른 판다에게는 싱싱한 죽순을 주고, 날이 더우면 죽순이 마를까봐 그늘에 세워놓아 두기도 하는데, 푸바오에겐 흐물흐물해진 죽순을 아무렇게나 쌓아놓는다고 비교영상과 함께 고발했습니다.

 

또 일부 팬들은 푸바오의 상태가 눈에 띄게 살이 빠졌다고도 했습니다

가혹행위와도 같은 훈련의 의혹과 더불어 음식으로도 가학행위를 한것은 아닌지 의혹을 제기했고, 그 증거로 푸바오가 몸에 이상이 있는 판다들이 하는 자기 몸을 계속 핥는 행위를 하고있다며 관련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정상적이지 않은 생활패턴 때문에 임신이 아닌데도 임신 증상을 보이는 위임신이라는 몇몇 의견도 있었고, 이에 ‘가혹행위에 의한것’이라는 반론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등지에 널리 포진한 푸바오 팬들의 지적에 판다기지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현재 판다기지측은 푸바오 일산 라이브 방송 횟수를 갑자기 줄인 상태라고 중국 팬들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