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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조짐

네모한박스 2024. 8. 11. 12:07

코로나19 재확산... 입원환자 6배, 검출률 4주연속 상승

코로나가 무서운 기세로 재확산되고 있습니다.

치료제구하기도 쉽지않다고 합니다.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

입원 환자는 6배 가까이 급증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전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유행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질병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표본 감시한 결과,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지속해서 줄다가 지난 6월 말부터 다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달 8월 첫째 주에는 861명이 신고돼 2월 수준의 유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4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이었다가 이달 첫째 주까지 5.8배 규모로 늘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수 1만2407명의 65.2%(8087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50∼64세 18.1%(2251명), 19∼49세 10.3%(1283명)가 뒤를 이었습니다.  
질병청은 지난 2년간의 유행 추세를 고려해 8월 말까지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국내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바이러스 병원체 표본감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지난달 둘째 주 13.6%에서 이달 첫째 주 39.2%로 4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만 정부는 중등증(중증과 경증 사이) 환자가 93.8%를 차지해 기존 의료체계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달 첫째 주 평일 응급실 일평균 내원 환자 1만9521명 중 코로나 환자는 5.1%(996명)인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6.2%(62명) 정도입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KP.3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KP.3 변이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45.5%로 6월 대비 33.4%포인트 증가했습니다. 

KP.3 변이는 올해 상반기 유행한 오미크론 JN.1에서 유래한 변이로 JN.1보다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갖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내로 코로나19 치료제 공급량을 늘리고 수요가 급증하는 자가검사키트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필 방침입니다.

질병청은 지난달 시도 보건소와 병원, 약국에 코로나19 치료제 7만6043명 분을 공급했습니다.

직전 달인 6월(737명 분)보다 약 103배, 지난 5월(1812명 분)보다는 약 42배로 치료제 공급량을 늘린 것입니다.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선 또다시 진단키트 품귀 대란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2022년 2월 코로나19 확진자 진단 방법을 PCR에서 신속항원검사 중점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로 인해 진단키트 수요가 늘어났고, 당시 코로나 진단키트는 1개당 4~6만원까지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진단키트 수급 물량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수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진단키트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생산·유통 과정 전반에 대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남희 의료기기안전국장은 "약국·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유통상황을 상시 점검해 진단키트가 보다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진단키트 제조업체들도 급증한 수요에 발 맞춰 생산·공급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진단키트 업계 관계자는 "현 상황을 유의깊게 보고 있고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회사가 수요를 커버할수 있는 생산능력(CAPA)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확산이 되더라도 문제 없이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10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재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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